

2007년 춘절(설날). 베이징에서 헤이룽장성 야오장(가상의 도시, 실제 촬영지는 촬영지는 랴오닝성 가이저우시 )으로 가는 귀성열차에서 팡샤오샤오는 고향으로 가는 대학생 린젠칭와 합석하게 되어 알게 된다. 베이징에서 친구로 지내던 그들은 연인이 되지만, 가난하고 누추한 현실은 그들을 헤어지게 만든다. 10년 후 베이징으로 돌아가는 비행기에서 둘은 다시 우연히 마주치는데...
몇 년 전 헤어졌던 젠칭과 샤오샤오는 우연히 베이징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재회한다. 그런데 때마침 폭설로 비행기가 연착되어 둘은 호텔에서 하룻밤을 묵게 되었고, 이때 서로의 과거를 회상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10년 전 고향으로 가는 기차 안에서 우연히 만난 두 남녀, 베이징에 사는 남자와 결혼해 정착을 꿈꾸는 샤오샤오와 그런 그녀를 보고 첫눈에 반한 대학생 젠칭. 처음에는 친구 사이로 지냈지만 일련의 사건들을 거치며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다.



그러나 경제적으로 그들의 삶은 나아질 기미가 안 보이던 중, 동창회에서 성공한 친구들에 비해 너무 초라한 자신을 본 젠칭은 미래를 포기하고 게임만 하며 하루하루 의미없는 나날들을 보내게 된다. 그런 연인을 더 이상 볼수 없었던 샤오샤오는 그를 떠나고, 이런 이별이 젠칭에게 동기부여가 되어 그가 본래 희망했던 게임 개발에 몰두하는 계기가 된다.
결국 그가 만든 게임은 대박을 쳤고 성공하여 베이징에 큰 집까지 구입하지만, 샤오샤오는 마지막으로 젠칭의 아버지 집에 들린 자리에서 젠칭에게 완전한 이별을 고한다.
극 중 여주가 남주에게 이런 얘기를 한다. " 너는 내가 힘든 상황을 이겨내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고 나를 믿지 못했다"고 . 그래서 너를 떠났다고. 북경에 집과 안정된 직장이 있는 남자를 만나 안정적인 삶과 인생역전을 꿈꿨던 그녀였기에 이 말을 듣고 젠칭을 정말 사랑했구나 생각이 듦, 젠칭은 샤오샤오의 바램을 알았기에 그 꿈을 이루기에게만 급급하면서 두 사람 사이의 감정의 골이 생기게 된다. 우리나라도 지방에서 서울로 상경한 대학생이나 직장인들이 어떻게든 자신의 삶의 터전을 일구어내고 성공을 이루고자 고군분투하며 살아내는 짠내나는 현실적인 모습과 위 영화의 주인공들의 생활이 겹쳐 보이며 2,30대 젊은이들의 고단한 삶을 다시금 생각하게된다. 두 사람이 서로를 진심으로 원했고 사랑했지만 함께 하지 못하는 결말도 여운이 남는다. 예상되는 뻔한 스토리, 큰 재미가 느껴지는 영화는 아니고 그저 잔잔한 우리 삶의 일부를 담담하게 그려낸 영화로 찬바람이 불고 눈이 쌓이기 시작하는 계절에 보면 더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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